남성해운은 부산항과 인천항을 기점으로 하는 해운회사입니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인 HMM 알헤시라스호를 인수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선박은 2만4천TEU급 초대형선박으로 기존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1만6천TEU급 대비 약 40% 이상 수송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배 한 척당 연간 400억원 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해요. 이번 대형선박 도입으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MM알헤시라스호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이번에 새로 건조된 HMM알헤시라스호는 길이 365m, 폭 51m, 높이 29.9m이며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라고 하는데요. 운항속도는 22노트(약 시속 41km)이고 승무원은 총 24명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주목해야할 점은 친환경 에너지인 LNG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현재 유럽노선에서는 벙커C유를 주로 사용하는데 비해 앞으로는 황산화물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대체연료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대형선박이라 안전성 문제는 없나요?
물론이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사고위험문제 역시 철저하게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우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승선교육을 실시하였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등을 진행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구명뗏목 훈련장비 설치뿐만 아니라 해상안전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해운사 중 하나인 남성해운이 이렇게 큰 변화를 맞이했다는 소식이 너무 기쁘네요. 대한민국 기업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행보 이어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