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많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음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어떤 점이 문제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왜 삼성전자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넣지 않았을까?
노이즈 캔슬링이란 외부 소음을 차단해서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이어폰과 헤드폰 등 음향기기에서는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왜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이 기술을 넣지 않았을까?
음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데 얼마나 좋아졌을까?
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8일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라는 주제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총 2종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오픈형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다. 두 제품 모두 ANC기술을 넣었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먼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기존 QCY-T1같은 저가형 모델과는 달리 주변 소음을 상쇄시키는 능동형 소음 제거 기술을 넣었다. 또한 내부 구조 설계를 최적화해 저음역대 소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반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인이어 타입이 아닌 오픈형이기 때문에 귓구멍 안쪽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 귀 모양에 상관없이 착용감이 좋은 편이며 커널형보다는 차음성이 떨어지지만 대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차이 덕분에 둘 다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과연 만족할만한 음질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ANC기술을 제외했기 때문에 기대 이하의 음질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나 고음역 부분에서 뭉개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음량이 작은 느낌이라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모든 리뷰어가 동일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