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금테크라고 해서 무조건 비싼 순금 반지를 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14K, 18K 반지도 많이 출시되고 있고, 재테크용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주얼리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금은 어떤 종류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금값이 오르면 왜 손해인가요?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로 투자 가치가 높은 자산이다. 따라서 경제 상황이 불안할수록 수요가 증가하며 시세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화폐 발행량을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실물자산인 금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는데 이를 ‘금본위제’라고 한다. 즉, 시중에 돈이 많아질수록 물가가 오르고 통화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데 이때 현금보다는 금 같은 실물자산을 보유하면 실질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금의 값어치는 오르게 되고 결국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14K, 18K랑 24K 차이가 뭔가요?
24K는 99.99% 순도의 금을 말한다. 반면 14K나 18K는 금 함량이 75% 이상이면 14K, 58.5% 이상이면 18K라는 명칭을 붙인다. 예를 들어 1돈(3.75g)짜리 골드바 한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10원짜리 동전 약 300개 분량의 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보는 얇은 실반지나 커플링 등은 대부분 14K나 18K다. 다만 전문가들은 “순금이라 하더라도 너무 얇게 만들면 강도가 약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8K 남자 목걸이 얼마정도 하나요?
보통 남성분들이 착용하시는 목걸이는 5돈~10돈 사이이며, 여성분들께서 착용하시는 목걸이는 2돈~4돈 사이입니다. 중량별로 금액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가진 재산중 일부를 금으로 바꿔 놓는다면 혹시 모를 위기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금을 사두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