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먹물염색약은 새치머리나 흰머리 커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헤어컬러링 제품입니다. 검은색 컬러로만 구성되어있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며 물빠짐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이죠.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징어먹물염색약 중 일부에서는 발암물질인 PPD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오징어먹물염색약과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PD성분이란 무엇인가요?
PPD(파라페닐렌디아민)란 화학합성 물질로 주로 염모제에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모발 손상 및 알레르기 유발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암 발생 위험성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연합에서도 화장품 원료 금지 품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오징어먹물염색약 모두 안전한가요?
최근 식약처 조사 결과 국내 유통 중인 오징어먹물염색약 24개 가운데 5개 제품에서 PPD 성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은 `리체나 이지스피디 먹물 칼라`, `미장센 헬로버블 폼 컬러 7K 어반카키 브라운`, `꽃을든남자 에코퓨어 버블 폼헤어칼라`, `새롬코스메틱 세븐에이트 무향료 웰빙흑갈색`, `웰빙헬스팜 헤나프리 오징어먹물염모제` 입니다. 특히 미장센 헬로버블 폼 컬러 7K 어반카키 브라운 같은 경우엔 1회 분량당 최대 0.15mg의 PPD가 검출되었으며 꽃을든남자 에코퓨어 버블 폼헤어칼라는 무려 4.75mg/kg 의 PPD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징어먹물염색약 어떻게 해야하나요?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 제조업체에게 회수 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앞으로 다른 업체들에게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기 이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