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한강변 개발 계획 수혜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구간 중 신사역과 연장구간 사이에 위치한 논현동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논현동 집값이 왜 이렇게 비싼가요?
강남권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던 논현동이지만, 현재는 다른 강남권역 못지않게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우선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주변으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가 2019년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1m2·84m2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 당시 1순위 청약경쟁률 115.09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단지 내 상가 역시 입찰 경쟁률이 최고 1199대 1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또 같은 달 GS건설이 공급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 또한 완판되면서 주목받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293실 규모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에선 도산대로 및 영동대로 등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디에이치 포레센트`(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도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지하 3층~지상 22층, 4개 동, 184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역 근처 땅값 많이 올랐나요?
최근 들어 압구정동이 평당 1억원을 돌파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가 주택 밀집지인 청담동보다는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면적 84m2 매물이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신반포자이는 2017년 8월 2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불과 1년 만에 약 3억7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게다가 해당 면적은 작년 10월 26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물건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를 감안하면 이미 반포동 일원 소형 아파트들이 평당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망은 어떤가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지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한남뉴타운 구역별 조합설립인가 현황을 살펴보면 △4구역 2018년 하반기 △5구역 2019년 상반기 △6구역 2019년 하반기 △7구역 2020년 상반기 순으로 인가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