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업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베트남에 왔을 때 느꼈던 점과 지금 느끼는 점들을 비교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어떤 사업을 해야하나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했고 이미 자리잡고 있는 분야 중에서도 아직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미용실, 식당, 카페 등입니다. 물론 다른 업종도 많지만 위 세가지 업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제로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업종이기 때문이죠.
베트남어를 못해도 괜찮을까요?
물론 언어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외국인으로서 베트남 내에서 사업을 한다면 더욱더 중요하겠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이 부분은 저희 회사 직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또한 최근엔 번역 어플도 많아서 의사소통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베트남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버나요?
한국처럼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베트남 기업들은 기술 집약적인 산업 위주로 발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조업(의류, 신발), IT산업(스마트폰, 컴퓨터)등이 있죠. 그리고 관광분야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여행사, 호텔, 리조트 등등 다양한 서비스업종도 존재합니다.
저는 현재 베트남에서 법인장으로 근무중이며 10년째 거주중입니다. 그동안 느낀점은 역시 세상 어디든 쉬운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배울 점도 많고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