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C타입 단자가 대세입니다. 기존 5핀 충전단자와는 다르게 위아래 구분없이 꽂을 수 있고, 고속충전과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장점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있는 부분이 있으니..바로 유선이어폰 연결 문제입니다. 아이폰 유저분들은 에어팟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들은 블루투스 이어폰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물론 삼성 갤럭시 버즈나 LG 톤플러스 같은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선이 없다는 점 이외에는 음질이나 통화품질 면에서 아쉬움이 있죠. 그래서 최근들어 다시 유선이어폰 수요가 증가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조사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을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애플 라이트닝 8핀 to C타입 변환젠더(이하 ACC) 와 삼성 USB-C to 3.5mm 오디오케이블(이하 AUX) 가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있기 때문에 가성비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CC와 AUX 중 뭐가 더 좋나요?
둘 다 비슷한 물건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ACC는 이름 그대로 애플사의 라이트닝 8핀 커넥터를 C타입으로 바꿔주는 젠더입니다. 따라서 다른 회사의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신기기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형 모델과도 호환이 됩니다. 반면 AUX는 말그대로 3.5mm 스테레오 잭을 C타입으로 바꿔주는 케이블로써 오직 삼성전자의 휴대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형모델인 갤럭시 S6 이전 기종과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어떤걸 사야할까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ACC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둘다 정품기준 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특히 ACC는 모든 기기에 호환이 되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저가형 블투 이어폰 및 헤드폰은 전부 ACC 규격을 따르고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만약 이미 갖고계신 음향기기가 있다면 굳이 새로 살 필요 없이 AUX 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이제 음악감상용으로는 비싼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장만해서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