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주택과 다르게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지는 아파트나 상가처럼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지역마다 개별성이 강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지 경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물건들을 주로 낙찰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토지 경매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경매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해서 진행되는 강제집행 절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토지 경매는 조금 다릅니다. 다른 말로는 ‘공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국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시행하는 공매절차이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간의 거래가 아니라 공적 기관과의 거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토지 경매물건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농지이고, 두 번째는 임야입니다. 먼저 농지 같은 경우 농업진흥구역인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입찰여부가 결정됩니다. 농업진흥구역이란 정부에서 정한 일정 규모 이상의 농지를 집단화시켜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지정한 구역이며, 이러한 곳에서의 농지는 개발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대부분 유찰되거나 감정가 이하로 낙찰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농업진흥구역 밖의 농지는 경쟁률이 치열하며 시세차익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야는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구분되는데, 보전산지는 다시 공익용 산지와 임업용 산지로 나뉩니다. 따라서 해당 용도지역 및 지목에 따라 입찰 시 주의해야 하며, 특히 맹지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농지취득자격증명원 발급 방법은?
입찰하려는 토지가 농지라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바로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이라는 서류인데요. 이것은 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했다는 증명서로,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매각불허가결정이 내려질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 2 민원실 내 비치된 신청서 작성 3 수수료 납부 4 접수 5 처리완료 문자 수신 6 증명서 수령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지 경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셨을텐데요. 차근차근 알아가다보면 여러분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