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는 환자에게 직접 투여되는 주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과 속도 그리고 안전하게 주입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나 오류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정맥 천자 부위 및 경로 선정 시 감염성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특히 카테터 삽입부위 주위 피부 손상 방지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맥 천자란 무엇인가요?
정맥 천자는 팔 또는 다리의 표재 정맥으로부터 혈관 내로 바늘을 삽입하여 혈액을 채취하거나 약물을 주입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대상자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소독솜으로 해당 부위를 닦아낸 후 국소마취제를 도포합니다. 이후 멸균 장갑을 착용하고 침상 옆 탁자 위에 준비된 도관 세트를 이용하여 일정한 길이의 관을 확보합니다. 이때 동맥혈 흐름 방향인 오른쪽 상완부(팔꿈치) 아래 쪽에서부터 약 5cm 떨어진 곳에 위치하도록 하며, 길이는 10~15cm 정도면 충분합니다.
카테터 종류별 특징은 무엇인가요?
침습적 경피적 중심정맥압측정용 카테터 (Intravenous Central Pulmonary Pressure Monitoring Catheter; ICP-Catheter) - 주로 폐동맥고혈압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며, 말초혈관질환자가 응급상황시 신속하게 수액공급을 받기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직경 0.5mm 이하의 가는 튜브 형태이고 끝 부분은 고무마개로 막혀있습니다. 1회용이므로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
중심정맥내 주사용 캐뉼라 (Internal Peripheral Artery Catheter; IPAC) - 굵은 금속재질로 되어있고 지름 2.0~4.0mm이며, 한 번 사용후 폐기합니다. 피하조직층 깊숙이 들어가므로 시술 중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수액을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용 풍선 카테터 (Percutaneous Coronary Angioplasty Balloon Catheter; PCABC) - 심장수술전 스텐트 설치를 위해 사용됩니다. 수술실에서 전신마취 하에 대퇴동맥을 통하여 넣어주고 다시 회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