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는 정맥혈관 내에 약물을 투여하는 술기로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필수 지식입니다. 이 장에서는 정맥주사의 종류 및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정맥 주사란 무엇인가요?
정맥 주사는 혈관 속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경구투여나 근육주사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피하조직 손상 없이 원하는 부위에 정확하게 약물을 투입할 수 있으며 투약시간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맥혈류량 감소 시 저혈압 발생 위험이 있고, 조직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구용 약을 정맥 주사해도 되나요?
네, 됩니다. 경구용 약을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경우 피부 아래 진피층까지만 흡수되어 약효가 제한적이지만 정맥 주사제는 위장관을 통과하지 않고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에 퍼지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 우려가 있으니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수액세트 연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수액세트(Infusion pump)는 수액백 안에 들어있는 용액을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체내에 주입되도록 도와주는 기구입니다. 수액세트 끝 부분에 달려있는 고무관인 카테터(Catheter)를 이용하여 몸속에 삽입하며, 이를 통해 각종 영양성분들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1회용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수액세트는 멸균처리 되어있어 감염위험이 없고 재사용시 미생물 오염가능성이 높아 일회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카테터 길이 선택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성인 남자의 경우 6~8cm, 여자의 경우 5~6cm 가량의 길이가 적당합니다. 너무 길거나 짧으면 통증 유발 및 혈전 생성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 개의 카테터를 동시에 꽂아야 한다면 짧은 쪽에서부터 긴 쪽 순서로 꽂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하주사 놓는 위치랑 방법 좀 알려주세요.
피하주사는 팔 안쪽 접히는 부분 혹은 허벅지 바깥쪽 살갗 밑에 놓으며, 국소마취제를 먼저 바르고 바늘을 찌릅니다. 이때 마취제의 농도가 높으면 출혈 경향이 증가하므로 소량씩 나누어 바르도록 합니다. 그리고 찌르는 깊이 역시 2~3mm 이하로 얕게 찔러야 하며, 찔린 직후 약간의 피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지혈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 올바른 의료지식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