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나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관지 질환과 천식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차(茶)’ 마시기가 주목받고 있다. 차 종류로는 녹차, 홍차, 도라지차, 유자차 등 다양하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각광받는 차가 있으니 바로 ‘맥문동차’다.
맥문동차는 어떤 사람에게 좋을까요?
맥문동차는 폐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위를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의학에서도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폐렴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 및 원기 회복 효과가 뛰어나며, 체력 저하 시 나타나는 무기력증 완화에도 좋다.
맥문동차도 여러가지던데 어떻게 골라야할까요?
맥문동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맛이 없어 다른 재료와 섞어 차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때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각각의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오미자, 인삼, 황기 등이 많이 쓰이는데 이들을 모두 섞은 게 한방차인 ‘생맥산차’다. 생맥산차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탁월하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맥문동차 레시피 알려주세요!
재료: 물 1L, 맥문동 100g, 볶은 옥수수알 5큰술, 대추 10개, 감초 2쪽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1000ml를 붓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준비한 맥문동·감초·대추·옥수수알을 넣고 40분 이상 푹 달인다. 3. 건더기를 건져내고 차게 식힌 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