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피아노란 키보드나 마우스 등 전자장치를 이용해서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디지털 피아노라고도 불리는데요,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으로는 최고인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사준 영창 커즈와일 KA90 모델을 아직도 쓰고있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산건 아니지만 선물받은 야마하 YDP-163모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디지털 피아노 종류가 많던데 어떤걸 사야할까요?
보통 디지털 피아노하면 어쿠스틱 피아노랑 비슷하게 생긴 그랜드형과 88개 건반 모두 해머액션 터치감을 가진 업라이트형 두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하지만 이 둘 말고도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피아노가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테이지형(이동식), 포터블형(휴대용), 콘솔형(일반 가정용) 이렇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야마하 YDP-163 vs 롤랜드 FP10 뭐가 좋을까요?
제가 처음 접한 디지털 피아노는 야마하였는데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일단 디자인이 심플하니 마음에 들었고, 소리도 괜찮았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타건감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이다보니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느낌이 별로였어요. 반면에 롤랜드 FP10은 나무소재라서 그런지 확실히 달랐어요. 조금 무겁긴 했지만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내장되어있는 음원칩도 차이가 나는데요, 같은 회사라도 다른 칩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롤랜드 FP10이랑 야마하 YDP-163중에 뭘 살까요?
가격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서 많이 고민되실텐데요, 개인적으론 가성비 측면에서는 롤랜드 FP10이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비싼만큼 성능도 좋긴하지만 그만큼 비싸니까요..ᄒᄒ 대신 좀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야마하 YDP-163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스피커 출력량은 비슷해요.
어렸을 때 잠깐 배웠던 피아노지만 성인이 되어서 다시 쳐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 한 번씩 꺼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컴퓨터피아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