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피아노학원 다니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갖고싶어했을 법한 미니피아노입니다. 지금은 디지털피아노라는 이름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악기죠.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과 공간차지 문제로 쉽게 살 수 없었던 게 현실이었어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0분만에 완성하는 나만의 미니피아노 만들기!
미니피아노 어떻게 만드나요?
먼저 원하는 크기의 상자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가로세로높이 40cm인 박스를 이용했어요. 그리고 사진처럼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리역할을 해줄 거예요. 다음으로는 나무젓가락을 잘라주는데요, 4개씩 잘라서 총 8개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여주면 끝!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미니피아노가 완성됩니다. 간단하죠?
나무젓가락 말고 다른 재료는 없나요?
네 물론 있죠! 먼저 두꺼운 종이를 준비해주세요. 종이는 두꺼울수록 좋아요. 그래야 소리가 예쁘게 난답니다. 제가 쓴 종이는 A4용지 두 장을 붙인 두께였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볼까요? 우선 가위로 선을 그어준 후 칼로 잘라줄게요. 자를 대고 일정하게 잘라주는게 포인트랍니다. 다 자른 모습이에요. 꽤 그럴싸하죠? 조금 허전하다면 예쁜 스티커를 붙여줘도 좋아요. 이번엔 건반을 만들어볼게요. 아까 썼던 두꺼운 종이를 반으로 접어주시고 다시 펴주세요. 그러면 아래사진처럼 되겠죠? 이것 역시 똑같이 칼집을 내 준 후 접어서 모양을 잡아주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주세요. 짜잔! 벌써 거의 완성됐어요. 이대로 연주해도 될 만큼 예쁘죠? 그렇다면 이제 진짜 마무리 단계네요. 남은 얇은 종이를 길게 잘라주신 후 위에 덮어씌워주세요. 짠!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어때요? 제법 그럴싸하죠?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든 미니피아노라니..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아이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