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빅 현탁액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두 가지 이상의 액체를 균일하게 혼합하기 위해 고안된 용액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믹스 안에 든 설탕과 프림 역시 이 방법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스타빅 현탁액 제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타빅 현탁액이란 무엇인가요?
스타빅 현탁액은 이름 그대로 ‘현탁액’이라는 뜻이에요. 영어로는 suspension solution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여러 물질들이 섞여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물질들을 섞어 놓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현탁액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우유나 분유 등 유제품류 속에 들어가는 유청단백질(whey protein) 같은 경우 단백질 입자끼리 서로 엉겨붙어 덩어리 형태를 이루고 있죠. 이렇게 고체상태인 고형물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액체 중에 분산되어 있는 액상물질을 통틀어 현탁액이라고 합니다.
스타빅 현탁액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증류수 1L 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과산화수소 100mL 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사항은 반드시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알코올 혹은 에탄올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과정은 상온에서 진행되어야 해요. 왜냐하면 뜨거운 열을 가하면 반응속도가 빨라져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스타빅 현탁액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커에 증류수 500mL를 넣고 가열해줍니다. 온도계를 이용해 60°C 까지 맞춰주면 더욱 좋아요. 이후 과산화수소를 넣어주는데요. 넣는 양은 약 10mL 정도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저어주면서 완전히 녹을 때까지 기다려 주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