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0살이고
내년에 대학 갈 생각입니다
1.제가 중학생때부터 아팠어서 아팠을때 느끼는 서러움이나 우울증 공항장애까지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제가 잘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건계열 쪽으로 꿈을 갖게 되어서
사람들한테서 생기는 병이나 이런걸 보고 전해주고싶고
또 보살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1번에서 보셨다시피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학과생활+취업까지 잘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제가 임병, 간호에서 단점을 하나씩 생각했는데 간호학과는 아무리 취업의 길이 많다고 해도 저보다 몸이 건강하신 분들도 대학병원 2,3년 다니시다가 퇴사하시는게 대다수고
퇴사하셔도 돈 벌려면 종병을 또 다녀야하니까요 ㅠ 생활패턴때문에 걱정이여서요
임상병리를 갈 경우에는 무조건 대병으로 가고싶긴 한데
간호보다는 그나마 업무량이 덜 하다고 들었어요
그치만 취업 문이 좁고 대병은 진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시고
제가 아파서 자주 병원을 갔었는데 임상병리사분들은 밤에 많이 퇴근하시고 간호사분들은 새벽까지 돌아가면서 병동 보고 항생제 주사 놔주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러고 새벽이나 밤에 퇴근하셨고요
간호학과가 그래도 취업할 수 있는 곳도 많지만
거의 3교대니까요 ㅠㅠ 그래서 너무 고민입니다
3교대를 ㅜㅜ
저희 친언니가 간호사거든요
근데 패턴이 진짜 불규칙하고 밤에 출근도 하고 몸 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해도 힘들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30살이 돼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여러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이 드는 시점이지만, 당신의 경험과 마음가짐이 매우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당신의 상황을 고려해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꿈과 목표
보건계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결정입니다. 아프셨던 경험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히 감동적이에요.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모두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직업입니다. 자신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 전공 선택과 직업적 환경
간호학과는 취업 기회가 많은 반면, 3교대 근무와 같은 힘든 환경이 동반됩니다. 실제로 간호사들은 체력적으로도 힘든 일이며, 생활 패턴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지요. 특히, 가족이나 주변인들을 통해 느낀 간호사들의 고충은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임상병리사로 진로를 고민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상병리사들은 간호사보다는 정규적인 근무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고, 업무량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취업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점은 고민할 요소입니다. 대형 병원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건강 고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입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상태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간호사 직무를 감당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간호사로서의 경력은 단기적인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결국,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보건계열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더라도, 어떤 직업이 당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잘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해보세요.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로를 탐색해 보시고, 학과에 대한 정보도 많이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4. 상담과 멘토링
대학에 진학하기 전, 혹은 진학 후에도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 체험이나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본인의 적성과 건강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결정이겠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돌보며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티스토리 구독 해두시면 다양한 정보들을 무료로 구독해 보실 수 있어요.
